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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주 칼럼] 반딧불이의 빛, 우리의 교육에 비추다!

작성일 : 2024.11.26 17:50

작성자 : 편집부 (sisa04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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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수험생 위로 곡으로 ‘나는 반딧불이다’는 노래가 한창 뜨는 중이다. 이 곡은 10월 중순 가수 황가람이 리메이크한 노래다. 다음은 ‘나는 반딧불이다’의 가사 일부이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물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 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나는 반딧불이다’의 메시지는 자기 수용과 긍정적 자아 인식이다. 비록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른 모습을 발견하더라도,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긍정하며 나아가는 용기를 보여준다. 자신의 빛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가장 인상 깊은부분은 가사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메시지가 돋보이지만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라는 구절이 특히 인상 깊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가치를 믿고 당당하게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반딧불이는 여름밤의 자연을 대표하는 신비로운 곤충으로, 빛을 발하며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환경 오염과 도시화로 인해 반딧불이의 서식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이를 보존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

반딧불이를 교육과 연계한다면, 다음 세대에게 환경에 대한 책임감과 과학적 호기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교육적 가치에 환경 감수성 증진,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력 자극, 창의성과 문화적 감수성 등 교육적 연계 가능성을 고려해 볼 만하다. 즉, 환경 감수성의 경우 반딧불이를 환경 건강 지표로 사용하여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쉽게 전달할 수 있다.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력 자극의 경우 반딧불이의 발광 원리는 생물학, 화학, 물리학이 융합된 결과이기 때문에 실험이나 연구 과제로 도입하면, 학습자들에게 자연 속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게 할 수 있다.

창의성과 문화적 감수성은 반딧불이의 동화와 문학, 예술에서도 자주 등장하며, 감수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문학적, 예술적 접근법을 사용할 수 있다. 반딧불의 빛은 단순한 자연의 현상이 아니라, 우리가 환경과 생명을 대하는 태도를 반성하게 만드는 자연의 메시지이다.

‘나는 반딧불이다’ 가사처럼 우리 각자가 가진 특별한 빛을 발견하고, 그 빛이 어두운 세상 속에서도 잠시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반딧불이 될 수 있다. 함께 어두운 시간을 지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할 수 있는 존재들이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우리 사회가 더욱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강석주
현 공주대 겸임교수
현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 부장, HRD전문가
현 (사)신아시아협력기구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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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박창규 기자 010-8713-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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