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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끼] 아름다운 천리포 해변을 마주한 풍경 ‘카페 천만금’

작성일 : 2025.02.07 15:15

작성자 : 박창규 기자 (sisa04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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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취재본부 / 박창규 기자] 바쁜 취재 일정을 소화하다 보면 긴급하게 기사를 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벗어나 기사를 작성하다 보면 상황이 열악하기 마련이라 곳곳에 기사 작성이 편한 곳을 점 찍어두기 마련입니다. 태안군 북부권을 취재할 때면 늘 들리는 곳이 있습니다. 눈앞에 해변이 펼쳐지고 가슴을 시원하게 만드는 풍경이 일품인 곳입니다. 여름의 풍경도 좋지만 겨울 서해바다의 의외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태안군 지역의 구불구불 해안선을 따라가면 매번 다른 풍경이 보입니다. 태안반도의 모습과 안면도의 모습이 사뭇 다릅니다. 더 자세히 보면 계절에 따라 물 때에 따라 풍광이 변합니다. 이 때문에 같은 곳이라도 서너 번을 가봐야 진정한 모습을 다 살필 수 있습니다. 

태안 북부권 취재를 다닐 때면 자주 들리는 ‘카페 천만금’은 천리포 해변의 계절과 물때의 변화를 느긋하게 앉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우연히 처음 방문 했을 때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커다란 통창의 풍경에 감탄사를 뱉었습니다. 창문 밖 천리포의 넓은 해변이 한눈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피로가 풀립니다.

 

 

넓은 통창 바로 앞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빨리 기사를 넘겨야 한다는 생각이 사라지곤 합니다. 오른쪽으론 멀리 천리포항과 어선의 모습이 보입니다. 고개를 조금 더 오른쪽으로 돌리면 천리포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백사장을 밟고 다니는 사람들이 보이고, 정면으로는 ‘닭섬’이 시선을 잡아냅니다. 왼쪽으로는 바다쪽으로 튀어나온 해안 능선 위로 키가 큰 소나무가 기운 좋은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이 모든 풍경을 카페 어느 자리 앉아도 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천리포를 방문한 피서객들이, 봄가을에는 둘레길 걷기 등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손님의 주를 이룹니다. 특히나 날씨가 좋은 날이면 바깥 야외 테라스가 명당입니다. 5월부터 8월까지 정면으로 보이는 닭섬 근처로 해가 지는 풍경이 일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겨울에 가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눈이 펑펑 내리거나 강한 북서 계절풍이 바다를 뒤집을 정도로 세게 부는 날이 좋습니다. 겨울바다는 동해안이라구요? 아닙니다. 여기 천만금에서 보는 겨울바다가 더 아름답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 만조 시간에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천만금

충남 태안군 천리포1길 143-25
영업시간 평일 오전8시~오후6시, 토·일 오전8시~오후7시


 

 

 

제보 : sisa0412@naver.com
문의 : 박창규 기자 010-8713-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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