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뎅 ‘생각하는 사람’ 진품, 베를린 장벽 일부분 등
작성일 : 2024.07.16 18:42 수정일 : 2024.07.16 18:50
작성자 : 박창규 기자 (sisa04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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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어트리 파크에서 전시되고 있는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진품(사진=세종시청) |
[충남취재본부 / 박창규 기자] 전 세계에 25점이 있는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진품을 우리나라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인터넷 이슈로 떠올랐다.
최근 인터넷에서 ‘의외로 한국에 있는 것들’이라는 게시물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게시물에 등장하는 유명 작가의 작품과 각종 기념물은 모두 진품이며, 주로 개인과 단체가 소장하거나 다른 나라에서 공여받은 것들이다.
가장 눈길을 가는 것은 로뎅의 대표 작품 ‘생각하는 사람’ 진품으로 세종시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에서 볼 수 있다.
‘생각하는 사람’ 진품은 전 세계에 25점만 존재하는데 베어트리파크에 있는 작품은 15번째 제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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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청계천 베를린 광장에 전시되고 있는 베를린 장벽 일부(사진=서울시청) |
독일의 통일 이후 철거된 베를린 장벽도 우리나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베를린 장벽은 철거 이후 일부가 세계 곳곳으로 팔려나가거나 기증되었는데, 우리나라에는 분단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로 서울과 의정부, 대전, 제주에 보존되어 있다.
1993년 대전 엑스포를 맞이해 베를린 장벽이 대전광역시에 들어왔고, 당시 독일관 앞에 전시되다가 폐막 이후 대전에 기증되어 현재 대전엑스포 기념관 외부에 보존되어 있다.
2005년에는 청계천 복원을 기념해 청계2가 ‘베를린 광장’에, 2007년에는 제주도가 베를린시로부터 장벽 2개와 철조망을 기증받았고, 2014년에는 의정부시가 평화통일공원을 건설하면서 베를린 장벽의 실물 4개와 브란덴부르크 문 축소모형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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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레옹의 이각모(사진=익산시청) |
전 세계에 19개 밖에 없다는 ‘나폴레옹 이각모자’도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데, 지난 2014년 김흥국 하림 회장이 경매에서 26억 원에 낙찰받아 소장하고 있다.
오는 8월 30일까지 익산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공개된 나폴레옹 유물은 익산시가 김흥국 회장에게 요청해 전시회가 성사됐다.
1986년 일본에서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은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의 실제 촬영 의상도 우리나라 한 개인이 낙찰받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4월 전 세계에 단 한 벌뿐인 이 의상이 옥션 경매에 등장해 순식간에 155만 엔까지 치솟았고, 이 귀한 의상은 최종적으로 한화 1,671만 원에 디시인사이드의 한 이용자에게 낙찰되었다.
한편, 국내 반입 과정에서 관세가 400만원이 책정되었으나 구매자가 ‘수집품’임을 주장해 관세청에 면세 감면을 요청했고, 결국 몇 달간의 씨름 끝에 관세청은 ‘방송사를 연구하는 역사적인 수집품’임을 인정해 면세를 받았다.
이 밖에도 세계 최초로 상업 운영한 보잉 747기가 퇴역 후 국내 한 개인이 구입해 식당으로 운영하다 현재는 방치되어 있으며, 로뎅의 걸작 ‘지옥의 문’ 진품이 한 때 에버랜드에 전시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호암미술관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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