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수 감독 “많은 선수들 출전하며 야구 이해도 높인 대회”
작성일 : 2024.03.16 18:00 수정일 : 2024.03.16 18:08
작성자 : 박창규 기자 (sisa0412@naver.com)
[충남취재본부 / 박창규 기자] 평택시리틀야구단이 ‘제5회 U-12 전국리틀야구대회’ 16강에서 만난 경산시리틀야구단에 패배했다.
평택리틀은 16일 화성드림파크 리틀2구장에서 경산시리틀야구단을 만나 2대6으로 석패하면서 이번 대회의 여정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인 1회와 2회 양팀은 날카로운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0대0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경기의 추는 3회초 경산리틀의 공격에서 기울어졌다.
평택리틀은 3회초 수비에서 연속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아냈으나 내야수의 실책과 몸에 맞는 볼이 겹치며 주자 2,3루의 위기를 맞이했고, 이어진 타자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먼저 2실점 했다.
이어 적극적인 주루를 펼친 주자에게 3루를 내준 뒤 우전 적시타를 허용, 한 점을 더 내줬으나 후속타자를 2루 땅볼로 막아 한숨을 돌렸다.
평택리틀은 3회말 공격에서 만회를 노렸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공격을 마무리했고, 4회말 경산리틀은 몸에 맞는 볼과 안타 2개를 묶어 2점을 더 달아나 점수는 0대5로 벌어졌다.
평택리틀은 점수가 꽤 벌어진 4회말 공격에서 파이팅 넘치는 자세로 임해 2아웃 주자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잘 맞은 타구가 경산리틀 2루수의 글러브에 걸리면서 공격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양팀은 5회를 무득점으로 마무리 한 뒤 마지막 6회 공방에 돌입했다.
평택리틀은 6회초 수비에서 경산리틀 타자를 2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아쉬운 실수가 겹치면서 후속타자를 3루까지 보낸 뒤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점수는 0대6까지 벌어졌다.
6회말 마지막 공격에 나선 평택리틀은 패색이 짙은 가운데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어코 점수를 만들어냈다.
선두타자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후속타자가 내야 높게 띄운 타구를 3루수가 잡지 못해 주자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어 우중월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주자 2, 3루 찬스에서 기습번트가 나왔으나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흘렀고 주자를 묶은 투수는 1루로 송구해 타자주자를 아웃시켰다.
이 순간 3루 주자가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진루를 시도한 2루 주자가 런다운에 걸릴 뻔 했으나 2루가 비어 귀루해 세이프를 얻어냈고, 그 틈을 타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2대6의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1아웃 주자 2루 상황 우익수 쪽으로 큰 타구가 나왔으나 경산리틀의 수비수가 다이빙캐치로 걷어내면서 탄식이 흘렀고, 후속 타자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상황에서 볼이 1루로 전달되며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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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리틀야구단 조용우(왼쪽), 박재용(오른쪽) 선수. |
패배에도 불구하고 평택리틀 선수들과 감독은 경기 후 한자리에 모여 경기를 복기하고 다음 일정을 준비했다.
조용우 선수는 “졌지만 팀 모두가 많은 것을 배운 대회였다”며 “다음 대회에서 똘똘 뭉친 팀워크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재용 선수는 “초반 상대투수에게 무기력하게 당했지만 후반 분위기 살려 2점을 얻어내 기분이 좋다”며 “다음 대회에서 꼭 우승해 한 학년 위 선배님들의 다섯 번 준우승의 한을 꼭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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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리틀야구단 조규수 감독. |
조규수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의 야구 이해도가 많이 올랐고 여러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아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크고 작은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한 아이들이 있어 이번 패배가 아쉽지만 다시 추스르고 다음 대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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