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역서 첫 운행 시작… 관광객 250명 천안·아산 일대 여행
작성일 : 2026.05.11 21:18 수정일 : 2026.05.11 21:20
작성자 : 박창규 기자 (sisa0412@naver.com)
[충남취재본부 / 박창규 기자] 7080 통기타 선율과 추억의 간식을 싣고 달리는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가 본격적인 운행에 나섰다.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충남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가 11일, 올해 첫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역 등 수도권에서 탑승한 250명의 관광객은 천안과 아산 지역을 방문해 충남의 봄 정취를 만끽했다.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는 전세 열차를 활용해 열차 내 공연과 시·군 시티투어를 결합한 이색 관광 상품이다.
기존 여행이 기차역에 도착한 뒤 시작되었다면, 이 열차는 탑승하는 순간부터 여행이 시작된다. 열차 내부에서는 ▲7080 통기타 공연 ▲추억의 간식 체험 ▲복고풍 포토존 등 ‘레트로’ 컨셉에 맞춘 다채로운 이벤트가 상시 진행되어 이동 시간 내내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운행 3년 차를 맞은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코스가 눈에 띈다. 기존 장항선 중심의 7개 시·군(아산, 예산, 홍성, 보령, 서천 등)에서 올해부터는 호남선 라인을 추가해 총 10개 시·군으로 방문지를 넓혔다.
이를 통해 충남의 더 깊숙한 숨은 명소까지 소개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한, 가족 단위 및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농촌체험 코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지역 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농촌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이번 낭만열차는 서울역 등 수도권에서 출발해 목적지에 하차한 뒤, 시·군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여행하는 당일 코스로 운영된다.
충남도는 올해 총 12회 운행을 통해 약 3,0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예약 및 상세 일정은 네이버, 옥션, 지마켓 등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호남선 확대와 농촌체험 콘텐츠 강화에 주력했다”며 “레트로 낭만열차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과 가족 여행객 모두를 충남으로 이끄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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