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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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피습’ 피의자, 충남 아산시 소재 부동산사무소 대표

배방읍서 부동산사무소 운영…인근 상인 “공무원 출신으로 알고 있어”

작성일 : 2024.01.02 21:28 수정일 : 2024.01.03 12:45

작성자 : 박창규 기자 (sisa04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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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취재본부 / 박창규 기자] 2일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피의자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는 김모(67)씨로 확인됐다.

취재결과 피의자 김씨는 공무원출신으로 아산시에서 공인중개사사무실을 15년 이상 운영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를 둘러보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에게 접근해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범행당시 김씨는 지지자들과 기자들로 인해 혼란스러운 틈을 타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다’라고 쓰여진 종이 왕관을 쓰고 “사인 해달라”고 말하며 접근한 뒤 손피켓 사이에 숨긴 길이 약 18cm의 흉기를 꺼내 이재명 대표의 왼쪽 목을 찔렀다.

김씨는 범행 직후 주변에 있던 민주당 당직자와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이 대표 방문에 맞춰 충남에서 부산으로 이동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1차 조사결과 발표 직후 피의자가 충남에 거주하는 김모(67)씨로 알려졌고 같은 연령의 공인중개사 명단을 확인한 결과 아산시에서 부동산사무실을 운영하는 것이 포착됐다.

취재팀은 김씨의 부동산사무실 인근 상가 탐문 결과 피습현장의 영상을 봤다는 상인을 만났고 “이곳에서 부동산사무실을 운영하는 김씨가 맞다”고 확인해줬다.

또 다른 상인은 “김씨는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부동산사무실을 운영했는데 공무원 출신으로 알고 있다”며 “평소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의 사람이라 피습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사건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10시 47분에 도착한 구급차에 실려 간 뒤 헬기로 오전 11시 13분께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된 뒤 응급처치를 받고 오후 1시께 헬기 편으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내경정맥이 손상된 것이 확인돼 혈전 제거를 포함한 혈관재건술을 받고 현재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부산경찰청에 수사본부를 설치한 경찰은 2일 오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김씨가 조사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를 죽이겠다는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진술했다”며 “김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배후 유무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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