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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자율방범대, 주말 수해 피해 복구 현장서 ‘아름다운 구슬땀’

주말·휴가 반납하고 신안동 수해 피해 다세대주택 네 가구 정리 정돈

작성일 : 2025.08.02 22:21 수정일 : 2025.08.02 22:26

작성자 : 박창규 기자 (sisa04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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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취재본부 / 박창규 기자] 신안자율방범대원들이 여름휴가의 절정인 8월 첫 주말에 수해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신안자율방범대(대장 김도성) 대원들은 2일 지난 7월에 수해를 입은 신안동 다세대주택 지하층 네 가구의 가전제품과 집기류를 지상 수거장으로 옮기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이 진행된 곳은 거주 기간이 불안정한 외국인들이 머물렀으나 집기류만 남겨둔 채 오래전 떠나 전기와 수도, 가스가 끊긴 상태에서 수해를 입었다.

이번 수해로 집안이 모두 잠긴 뒤 방치되면서 악취와 함께 남아있던 집기류로 인한 도난 등의 범죄가 우려되는 상황이었고, 이 소식을 들은 신안자율방범대가 주말 휴식을 반납하고 피해 복구에 나섰다.

 

 

이날 네 가구에서 나온 가전제품과 가재도구는 1톤 차량 3대를 꽉 채웠다. 신안자율방범대원들은 폭염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끝까지 힘을 합쳐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방범대원들과 함께 복구 작업에 나선 송정미 신안동장은 “최근 악취 민원이 많았음에도 이 많은 집기류를 옮길 엄두가 나지 않아 천안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는데 우리 지역 신안자율방범대에서 주말을 반납하고 올 줄은 몰랐다”며 “지난 집중호우 당시 신부포레나아파트 앞 천안천 목교 붕괴 때 방범대에서 가장 먼저 발견하고 함께 출입금지 펜스를 설치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밤낮을 가리지 않는 봉사 정신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범대 입회 2년 차인 한 여성대원은 “지난해 후반기 전국베스트지대로 선정된 이후 봉사활동에 대한 자부심이 더 커졌다”며 “오늘도 회사에 출근해야 했지만 오후로 미루고 봉사활동에 나와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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