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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위기 탄소중립정책과 인재육성으로 극복하자”

9일 국회의사당서 ‘2024 신아시아산학관협력포럼’ 발전적 방향 제시

작성일 : 2024.09.09 15:33 수정일 : 2024.09.09 15:45

작성자 : 박창규 기자 (sisa04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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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취재본부 / 박창규 기자] 탄소중립을 통한 지방소멸위기 대응과 인재육성을 화두로 던진 ‘2024 신아시아산학관협력포럼’이 9일 국회의사당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사)신아시아산학관협력기구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김광선 이사장을 비롯한 전문가, 기업인, 학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사에 나선 신아시아산학관협력기구 김광선 이사장은 “먼저 이번 포럼 개최를 위해 도움을 주신 이정문, 이재관 국회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한중일의 협력 방법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이승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포럼의 주제가 작금의 현실에 매우 부합한다“며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행, 인재 육성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포럼에서 뜻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전으로 인사를 대신한 이정문 의원은 “탄소중립 달성과 지방 소멸 방지를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 이번 포럼이 열려 더욱 의미가 깊다”며 “포럼에서 도출된 내용이 현실에서 작동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이재관 의원은 축전을 통해 “오늘 포럼을 통해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의 해법을 찾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이 자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의 지혜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충남도 탄소중립 정책 주제로 발표에 나선 충남도청 탄소중립경제과 남승홍 과장은 “충남은 온실가스 배출량 전국 1위의 불명예를 가지고 있다”며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와 특별법 및 조례 제정,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 지원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총배출 이산화탄소는 연간 701만여 톤으로 이 중 충남은 155만여 톤을 배출해 전체 배출량의 22.1%를 차지하는데 대부분 발전소와 산업분야에서 발생한다.

충남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61.7%는 발전소에서 나오고 철강·화학 등 산업분야에서 29.7%가 배출된다.

즉, 충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1위는 불명예라기보다 수도권과 인근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일종의 희생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김 과장은 “재생에너지 확충과 저탄소 친환경 스마트산업단지 전환, 탄소순환형 농업단지 조성 등의 사업 진행을 통해 이산화탄소 저감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경제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 나선 안용주 전 선문대학교 교수는 유학생에 대한 인식 전환과 정부의 유학생 정책 변화를 강조했다.

안 교수는 “미국은 유학생 유치를 통해 미국의 일자리 증대와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재 발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명확한 유학생 정책 목표와 일관된 추진으로 고급인력의 육성과 이탈 방지에 큰 효과를 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 부분이 매우 부족하다”라고 설명했다.

‘2020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에 따르면 32.7%가 우리나라에서 취업을 희망하지만 실질적 국내취업 비율은 8.2%에 그치고 있다.

안 교수는 “우리나라로 온 유학생들은 자비유학이 대부분이고 졸업 후에도 진로를 찾지 못해 국외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정부의 유학생 정책 변화와 함께 대학과 민간이 협력해 졸업 후 안정적인 정착 및 정주 요건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보여주기가 아닌 촘촘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 및 정착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며 “우리나라의 미래성장동력 산업군과 정부 및 지자체, 대학 초청 유학생 정책을 동기화 시키는 방향으로의 유학정책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심신건강관리 플랫폼 메가웍스 박기원 대표는 “국가 및 기업이 탄소중립에만 몰두하고 있는 동안 구성원들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소외되고 있는 경향이 있다”며 “과도한 업무, 감정 노동, 반복적인 고객 응대 등 만성 스트레스와 번아웃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데 산업분야는 물론 공공분야에서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토론 자리에서는 서울대학교 유영제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한국여성벤처협회 이시희 부회장, 중소기업정책개발원 최장호 이사, KMS Crebizer 김한호 대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윤영호 교수가 토론을 펼쳤다.

한편, (사)신아시아산학관협력기구는 한중일 간의 산학연 연계를 통한 인재, 기술 및 무역투자교류를 협력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기구로 포항제철 건립에 헌신한 고 김철우 박사가 포스코 퇴직 후 설립했다.

 

 

제보 : sisa0412@naver.com
문의 : 박창규 기자 010-8713-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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