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초빙 관련 병원-의료진 간 갈등, 전문의 절반 사직 상태
작성일 : 2024.07.16 17:08
작성자 : 박창규 기자 (sisa04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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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실로 환자가 이송 되고 있다.(사진=순천향병원) |
[충남취재본부 / 박창규 기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응급실이 의료진 부족으로 운영 중단을 예고해 지역 응급의료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응급의료센터가 축소 운영된다고 공지했으며, 근무할 응급의학과 전문이 절반이 사직한 것을 축소 운영의 이유로 밝혔다.
우선 16일 오전 8시부터 17일 오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응급실 운영이 중단되며, 17일부터 21일까지는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야간시간 운영을 중단한다.
이 시간 외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정상 운영된다.
앞서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는 8명의 의료진이 365일, 24시간 근무했으나 최근 4명의 의료진이 사직서를 내고 현장을 떠나면서 응급실 운영 파행이 예견됐다.
전문의 4명이 이탈한 뒤 남은 전문의들의 업무가 가중된데다 최근 병원 측이 교수 한 명을 초빙하려 하자 기존 전문의들이 반발하면서 갈등이 빚어지면서 의료진 공백을 메우지 못한 것으로 취재됐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관계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8명 중 4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현장을 떠난 상태”라며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실의 특성상 남아 있는 전문의 4명이 진료를 모두 소화하기 어려워 축소 운영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을 이탈한 전문의 4명의 사직서가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황이라 복귀를 설득하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응급실 정상 운영을 위해 노력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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