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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초등학교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어주세요”

이병하 천안시의원, 신부초 통학로 안전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간담회 개최

작성일 : 2025.08.04 21:33 수정일 : 2025.08.04 21:35

작성자 : 박창규 기자 (sisa04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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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취재본부 / 박창규 기자] 천안 신부초등학교 학생들이 이용하는 통학로 일부 구간에 인도가 없어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의회 이병하 의원은 4일 건설도시위원회 회의실에서 ‘신부초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병하 시의원, 유영채 시의원 및 천안시청, 천안동남경찰서, 천안교육지원청, 신부초등학교 등 각 기관 관계자와 포레나천안신부아파트(이하 포레나) 입주자 2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포레나 입주민들은 신부초등학교 통학로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입주 이후 현재까지 불안감에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포레나 입주자대표회 김응주 회장은 “청약 단계에서부터 국도 1호선을 건너는 통학로에 대한 안전 문제가 대두되면서 여러 차례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있었지만 아직까지도 진전이 없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안전 통학로 조성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운을 뗀 뒤 통학로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입주자 측은 국도 1호선에서 북일로(천안천10로)로 이어지는 합류 구간의 개선을 중점적으로 주문했다. 이 구간은 300도로 꺾인 기형적인 모습으로 차량 급회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지점이다.

특히 포레나 남문을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합류 지점에 이르는 45미터 구간에 인도가 설치되지 않아 사실상 통학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입주민 측에 따르면 문제의 합류 구간은 1~2주 간격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측면 추돌로 인한 차량 전복 사고가 발생하는 등 보행 안전이 매우 취약한 곳이다.

김응주 회장은 “인도 조차 없는 교통사고 빈번 지역을 걸어가다 자칫 아이들이 사고에 휘말릴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지상 통학로가 위험해 대부분 방죽교 아래 천안천변길을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지만 요즘처럼 큰 비가 내리면 통제되어 사실상 학교로 향하는 길이 전부 막히는 실정”이라고 토로하면서 관계기관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주문했다.

입주민 측 김준호 통장은 “국도 1호선에 육교를 설치하면 가장 좋겠지만 어렵다면 차선책으로 합류구간에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 필요하다”며 “폭우에도 보행이 가능하도록 제방 높이와 비슷한 인도 가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 각 기관 관계자들은 안전한 통학로 조성 주장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며 협의를 통해 조속한 해결 방안을 내놓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천안시청 건설도로과 관계자는 “문제의 지점을 보도로 전환해 차량 통행을 차단하고 완충지대를 통과하는 진입로를 새로 개설하려 했으나 가감속차로 확보 부족 문제로 인해 중단된 상태”라며 “초등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위한 내용인 만큼 관계기관과 면밀하게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천안동남경찰서 관계자는 “진입로를 신설은 도면상으로 문제없어 보였으나 실제 가감속차로를 생각하면 설치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아이들 안전이 우선이니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통학로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병하 의원은 “신부초등학교를 오가는 안전 통학로가 필요해 이 자리에 모였기 때문에 완벽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더라도 입주민이 수긍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난해 추경을 세워 천안천에 목교를 설치했지만 이번 폭우로 유실됐다. 개학하기 전에 재설치 되도록 주문해놨다”고 말했다.

이어 “목교 설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에 함께 논의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육교 설치가 어렵고 합류지점 선형 변경이 불가능하다면 도솔공원으로 이어지는 인도교 설치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끝으로 “각 기관이 이번 간담회를 통해 통학로 안전 확보에 대해 공감하고 정확히 이해했다”며 “우리 천안시가 각 기관과 함께 빠른 행정 지원으로 통학로 안전 확보에 임해주셨으면 한다. 저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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