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주 칼럼] 감어인(鑑於人)과 MKGK
상엽홍어이월화(霜葉紅於二月花)라는 말이 있다. 알기 쉽게 말하자면 ‘늙은 생강이...
상엽홍어이월화(霜葉紅於二月花)라는 말이 있다. 알기 쉽게 말하자면 ‘늙은 생강이 맵다’는 말로 대신할 수도 있으리라. 인문학은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공부에 뜻을 두고 대학원을 시작한 시점을 생각하면 36년이라는 세월 동안 상대적으로 ‘생각’을 많이 하는 편...
2026.01.16
[안교수의 케이컬쳐 알쓸신잡] ②간송(澗松) 전형필(全鎣弼)
서예가 이한복 선생이 쓴 북단장.병인양요(丙寅洋擾, 1866)때 프랑스 해군은 조선왕실의궤...
서예가 이한복 선생이 쓴 북단장.병인양요(丙寅洋擾, 1866)때 프랑스 해군은 조선왕실의궤 297권을 약탈해 갔다. 프랑스 국적의 한국인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는 1967년 프랑스국립도서관 사서가 되어 ‘조선왕실의궤’를 찾는 여정을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1972년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lsq...
2025.10.20
[함께 사는 세상] 지금 돌아 봐야 할 것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세상을 떠...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한국 문화와 전통요소들인 한복, 도깨비, 노리개, 갓, 신화적 캐릭터 등을 활용한 아름답고 멋진 영상에 세계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다.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은 케데헌에서 봤던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행복함을 느...
2025.10.15
[함께 사는 세상] 다양한 도로표지판 중, 긴급차량 길 터주는 요령 표지판은 왜 없을까?
도로를 달리다 보면 많은 도로 표지판이 있다. 규제, 경고, 지시, 안내, 보조 표지판으로...
도로를 달리다 보면 많은 도로 표지판이 있다. 규제, 경고, 지시, 안내, 보조 표지판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지시 표지판은 도로의 통행 방법이나 방향을 지시한다.그런데 촉각을 다투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긴급차량 길 터주기 요령에 대한 표지판은 왜 없을까?소방차나 구급차량과 같은 긴급차량 길 터주는 요령을...
2025.09.09
[함께 사는 세상] 다시 가보고 싶은 제주
이번 여름에는 가족들이 제주를 가자고 한다. 왜 하필 제주야? 물가도 비싸고 친절하지도 않...
이번 여름에는 가족들이 제주를 가자고 한다. 왜 하필 제주야? 물가도 비싸고 친절하지도 않은데 여러 번 제주도를 가봤지만, 갈 때마다 실망스러움이 더해 가는듯하다. 음식값은 비싸지고 숙박비도 오르기만 하는데 제주 사람들이 관광객을 대하는 정도가 더 까다로워지는 느낌을 받는다.지난해 여름 더위가 맹위를 부릴 때 호텔 로비에...
2025.08.05
[함께 사는 세상] 휴지 한 장으로 남긴 금 같은 배려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며 살아간다. 때로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며 살아간다. 때로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눈 감으면 떠오르는 연상으로 괴로워 할 때도 있고, 때로는 보기 힘든 아름다운 장면을 보고 두고두고 떠올리며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한다.어느 날 지인들과 함께 식사 하러 식당에 들렀다. 잠시 후 건너편에 젊은 커플이 한쪽으로 나란...
2025.06.19
기데기에는 없고 김어준은 있는 것
일상이 돌아온 듯하다. 아니 돌아왔다는 확신이 들어서인지 투표 결과를 받아 든 6월 4일은...
일상이 돌아온 듯하다. 아니 돌아왔다는 확신이 들어서인지 투표 결과를 받아 든 6월 4일은 마치 전두환이 총·칼과 탱크를 동원해 전국 대학을 강제 휴교시키고, 광주 시민을 학살한 괴물이 뇌리에서 완전히 지워진 날 느꼈던 기분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21세기 난데없는 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이라는 괴물을 탄생...
2025.06.06
[안용주 칼럼] 공화국 프랑스는 관용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상식이 단 한 번만이라도 통하는 나라를 만들어 주소서국민의 고혈을 빨아...
뿌린 대로 거둔다는 상식이 단 한 번만이라도 통하는 나라를 만들어 주소서국민의 고혈을 빨아먹은 자들을 엄벌에 처해 주시고국민을 개·돼지로 업신여기는 소위 엘리트 의식으로 무장한 자들의 무지함을 깨닫게 하시고일본제국에 충성하여 가산을 불리고 사회 지도층으로 군림한 자들의 자손을 원점으로 돌리게 하시고권력의 사유...
2025.04.22
[안용주 칼럼] 주술과 집단 최면+내란당?
주술(呪術)은 ‘무당(巫堂) 등이 신의 힘이나 신비력으로 길흉을 점치고 재액을 ...
주술(呪術)은 ‘무당(巫堂) 등이 신의 힘이나 신비력으로 길흉을 점치고 재액을 물리치거나 힘을 내려달라고 비는 행위’를 가리킨다. 주술(呪術)의 주(呪)는 제단(示)이 놓인 앞에서 입(口)을 통해 빌고 있는 어진사람(儿)을 뜻하는 祝(기원할 축)자의 제단(示) 대신에, 입(口)+입(口)+사람(儿)을 ...
2024.12.31
[강석주 칼럼] 반딧불이의 빛, 우리의 교육에 비추다!
지난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수험생 위로 곡으로 ‘나는 반딧불이다&r...
지난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수험생 위로 곡으로 ‘나는 반딧불이다’는 노래가 한창 뜨는 중이다. 이 곡은 10월 중순 가수 황가람이 리메이크한 노래다. 다음은 ‘나는 반딧불이다’의 가사 일부이다.“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
2024.11.26
[안용주 칼럼] 에스키모인에 대한 오해
타인의 역사를 바로 알고,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상당한 교양인에게만 허락된다. 단, 교양...
타인의 역사를 바로 알고,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상당한 교양인에게만 허락된다. 단, 교양인이 학력과 비례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영어권에서 교양인은 종종 educated people로 번역된다. ‘educate’는 라틴어 ‘educere’라는 말에서 기원하는데, 이는 &lsqu...
2024.11.26
[안용주 칼럼] 민초의 힘
충남 보령은 오석(烏石)으로 유명한 곳이다. 오석(烏石)의 특징은 퇴적암이 높은 압력을 받...
충남 보령은 오석(烏石)으로 유명한 곳이다. 오석(烏石)의 특징은 퇴적암이 높은 압력을 받아 만들어진 변성암으로, 석질이 단단하고 흡수율이 낮아 잘 깨지지 않으며, 검은 광택이 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예로부터 최고급 비석과 기념비, 벼루 등의 고급석재로 유명하다. 석공들은 오석을 돌 중의 진주라고 부른다. 이런 오석을...
2024.10.31
[강석주 칼럼] 축제에 지역교육을 담자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을 맞아 곳곳이 들썩이고 있다. 우리 천안·아산뿐만 ...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을 맞아 곳곳이 들썩이고 있다. 우리 천안·아산뿐만 아니라 충남지역 전역이 축제장이다.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라는 말이 실감 난다. 축제를 통한 다양한 행사는 지역 경제와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친 축제의 난립은 중복성과 일회성 문제가 야기될 수 있어, 축제...
2024.10.09
[강석주 칼럼] 우리도 유럽식 연금개혁이 필요하다
연금(年金)은 일정한 나이(주로 은퇴 연령) 도달하거나 특정 조건을 만족했을 때, 일정 기...
연금(年金)은 일정한 나이(주로 은퇴 연령) 도달하거나 특정 조건을 만족했을 때, 일정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금전적 혜택을 말한다. 연금은 주로 노후 생활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된 제도이며, 크게 공적 연금과 사적 연금으로 나눌 수 있다. 즉 연금은 개인의 노후 생활 안정과 소득 보장을 목표로 하는 중요한...
2024.09.22
[안용주 칼럼] 한국인의 3무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표현했다. 사회적...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표현했다. 사회적 동물이란 개인의 존재가치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존재라는 말이다.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는데 빠질 수 없는 것이 ‘인사’라는 행위다. 인사를 나누는 방법은 국가별로 다르지만, 인사하는 이유...
2024.09.02
[강석주 칼럼] 지역교육을 바꿔야 지역기업도 산다
17일간 열전을 벌인 2024 파리올림픽이 폐막했다. 세계 문화의 중심지이자 스포츠 발상지...
17일간 열전을 벌인 2024 파리올림픽이 폐막했다. 세계 문화의 중심지이자 스포츠 발상지처럼 모든 것이 파격 그 자체였다고 할 수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올림픽은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정확히 100년 만에 개최되었다. 경기장에서 탈피한 야외 개막식을 비롯한 폐막식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변화를...
2024.08.15
[현문영 칼럼] 魚(물고기)와 餘(여유)
중국 사람들은 유난히 물고기를 좋아한다. 설 명절 때 중국 특히 중국의 시골에 가 본 사람...
중국 사람들은 유난히 물고기를 좋아한다. 설 명절 때 중국 특히 중국의 시골에 가 본 사람이라면 물고기 그림 하나쯤은 분명 보았을 것이다. 또 중국에 출장을 다녀왔다면 식사를 초대한 호스트가 분명 생선요리 하나쯤은 식사 테이블에 올렸을 것이다. 명절상에 또는 손님상에 물고기를 올리는 것은 물론 맛도 맛이겠지만 물고기가 상...
2024.08.09
[임계묵 칼럼] 의대 증원, 결국 교각살우(矯角殺牛)가 되고 마는가?
윤석열 정권이 자신있게 2,000명 의대 증원을 추진했지만 결국 교각살우(矯角殺牛, 소의 ...
윤석열 정권이 자신있게 2,000명 의대 증원을 추진했지만 결국 교각살우(矯角殺牛, 소의 뿔을 고치려다 오히려 소를 죽임)가 되어 그나마 어느 정도 잘 유지되어 온 의료계가 망가져 의료대란이 현실화되었다. 이 모든 책임은 치밀하게 계획적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즉흥적이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정부에 있음은 물론이다. 더 안타까운...
2024.08.09
[안용주 칼럼] 생(生)과 멸(滅)
주관(主觀)과 객관(客觀)의 차이는 시점(視點)이 나(我)에 있는가 제삼자에게 있는가의 차...
주관(主觀)과 객관(客觀)의 차이는 시점(視點)이 나(我)에 있는가 제삼자에게 있는가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나(我)에 있으면 아전인수(我田引水)로 흘러 나에게 유리한 논리를 개발하게 되고, 피아(彼我)에 시점을 두면 타산지석(他山之石)이 된다.오랜만에 긴 여행을 떠났다. 두 번 다시 없을 새 생명과의 만남을 위해 명퇴...
2024.07.29
[타카하시미호 칼럼] 생존수영 교육과 교내 수영장의 필요성
수영의 계절인 여름이 왔다. 한국에서 수영 못하는 사람을 가리켜 ‘맥주병&rsq...
수영의 계절인 여름이 왔다. 한국에서 수영 못하는 사람을 가리켜 ‘맥주병’이라고 하는데 내 주변에는 생각보다 ‘맥주병’이 많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수영 못하는 사람을 ‘쇠망치(かなづち)’라고 부르는데, 내 주변 일본인 중에서는 ‘쇠망치’...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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