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기자회견 통해 공천위 비판…시스템 공천 요구
작성일 : 2024.02.13 16:09 수정일 : 2024.02.13 16:13
작성자 : 박창규 기자 (sisa0412@naver.com)
[충남취재본부 / 박창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인재영입 발표 이후 천안시을 선거구가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 전략공천설을 두고 거센 폭풍에 휘말렸다.
민주당 핵심당원 30여명은 1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의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 인재영입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재관 씨는 지난 대선에 인재로 영입되었고 천안시장 후보로 나갔다 참패한 뒤 천안을 지역위원장 공모에서도 탈락한 인사”라며 “이재관씨 인재영입은 재탕이자 특혜 중의 특혜”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관 씨는 결코 새로운 인물이 아니고 전략적으로 천안을을 대표할 민주당 후보로서의 면모를 갖추지 못했다”며 “중앙당은 이재관 씨의 인재영입을 재검토하고 이재관 씨 본인은 두 번째 영입인재 타이틀을 스스로 내려놓고 출마 준비가 되었다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지난 12일 민주당 갑·을·병 지역위원회 시·도의원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재관 전 천안시장후보 영입에 반발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의 인재영입을 ‘재탕영입’으로 규정하고 “지난 선거 낙선자를 인재로 영입하고 전략공천하려는 움직임은 특혜공천”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이어 “천안지역 선거결과가 충남 전체 판도를 넘어 총선 전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올바르지 못한 특혜공천에 반발이 심한 만큼 이 전 후보를 포함한 다자 경선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천안을에는 이미 5명의 예비후보가 있다”며 “공관위는 이재관을 포함한 모든 후보가 적합도와 경쟁력을 검증받고 그 위에서 승복하는 시스템 공천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현재 충남 천안을 선거구 더민주 예비후보에는 김미화 기본사회부위원장, 김영수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 박기일 전 원내대표 김태년 보좌관,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이규희 전 국회의원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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