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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한국 독립운동과 기독교’특별 기획전 개최

독립을 위해 헌신한 기독교인들의 이야기 조명

작성일 : 2025.12.01 22:01 수정일 : 2025.12.01 22:06

작성자 : 박창규 기자 (sisa04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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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취재본부 / 박창규 기자] 독립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연간 기획전시‘한국 독립운동과 종교’의 마지막 순서로 ‘한국 독립운동과 기독교’를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겨레의집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독교인들이 민족 독립에 헌신한 역사와 그 의미를 조명하고, 이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만남과 수용, 독립운동의 토대를 일구다>에서는 근대 전환기 기독교가 유입되며 새로운 지식과 문화를 전하는 매개로서 변화의 물결을 일으켰음을 소개한다.

당대 기독교를 수용한 청년 지식인들은 민족의식을 키워가며 국권회복운동을 전개하였고, 1911년 ‘105인 사건’과 같은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항일의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음을 전시한다.

2부 <신앙으로 하나 되어 독립운동을 전개하다>에서는 1919년 3·1운동에서의 기독교계의 역할과 독립운동을 소개한다.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기독교계 인사 16인을 비롯한 민중들은 만세운동을 전개하며, 국내외에 일제의 탄압상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3부 <해외 한인사회, 국경을 넘어 연대하다>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이어진 기독교계의 활동을 전시한다. 북간도 명동촌, 미주 한인사회 등지의 한인들은 망명 지도자들과 함께 독립운동 기지를 구축하고 독립군 양성을 비롯한 민족교육, 독립운동 자금 모금 등 활동을 전개하며 독립운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음을 소개한다. 

4부 <신념의 길, 억압 속에서도 양심을 지키다>에서는 일제 말 거세지는 회유와 압박 속에서도 신사참배 강요와 전쟁 협력 요구에 끝까지 저항한 기독교인들의 활동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독교인들의 독립운동 관련 자료, 사진, 영상 등 총 72점이 공개된다. 또한 북간도 명동촌을 설립하고 독립운동에 앞장선 김약연(金躍淵, 1868~1942)의 후손 김재홍님이 제공해 주신 명동학교 전경 사진, 독립운동가 윤동주와 송몽규 사진 등 ‘북간도 한인들의 삶과 독립운동’관련 사진 50여 점도 체험 코너에서 더 알아볼 수 있다. 

한국 독립운동 시기 국내외에서 활동한 기독교인들은 신앙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독립운동에 나섰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민족의 독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수행하며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독립정신을 지켜낸 기독교인들의 헌신과 연대를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독립기념관은 앞으로도 관람객의 참여와 공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특별기획전시를 추진하여, 독립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보 : sisa0412@naver.com
문의 : 박창규 기자 010-8713-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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