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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신중한 검토 필요하다”

이종담 천안시의원, 막대한 재정부담 및 도덕적 해이 문제 발생 우려

작성일 : 2025.10.29 20:54 수정일 : 2025.10.29 21:04

작성자 : 박창규 기자 (sisa04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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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취재본부 / 박창규 기자]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 이종담 의원(무소속, 불당1·2동)이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해 신중한 검토의 견을 피력했다.

29일 천안시의회 제28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종담 의원은 천안시 버스 준공영제 도입 문제점과 천안축구센터의 시설 관리 부실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천안시가 현재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용역을 추진 중이지만, 제도 도입에 따른 막대한 재정 부담과 도덕적 해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준공영제 도입은 반드시 신중히 검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안시는 매년 약 500억 원의 보조금을 버스 업체에 지원하고 있으며, 준공영제를 실시한 다른 지자체는 도입 이후 재정부담이 5배에서 9배까지 증가했다”며 지속적인 보조금 증가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또한 “현재 준공영제 버스 노선의 소유권은 민간에 귀속되어 있어 일부 업체의 도덕적 해이, 채용비리,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등이 발생하고, 이러한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영국과 싱가포르 등은 지방정부가 노선 소유권을 보유하고 입찰을 통해 운영업체를 선정하여 공공성과 재정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며 “천안시도 도입 전에 노선 소유권을 시가 확보하고 경쟁입찰형 운영방식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노선권이 특허로 보호되는 한국의 현실에서 준공영제는 민간업체의 적자만 보전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차라리 완전공영제 또는 부분공영제가 더 현실적일 수 있다”며 천안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부탁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천안축구센터 천연잔디의 열악한 상태를 지적하면서 “잔디 관리가 부실하면 선수 부상은 물론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인조잔디의 경우 충진재 불량으로 인해 여름철 고온 시 녹아 붙는 현상까지 발생하여 시민들의 부상 증가의 우려를 표하면서 체계적인 유리・관리를 부탁하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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