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 우천 빠른 대처에 관람객·상인 호평
작성일 : 2025.09.25 22:02 수정일 : 2025.09.25 22:39
작성자 : 박창규 기자 (sisa0412@naver.com)
[충남취재본부 / 박창규 기자] 개막 당일 내린 가을비로 행사장이 순식간에 진흙탕으로 변했지만, 주최 측의 발 빠른 대처가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천안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천안시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는 지난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닷새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그러나 개막식이 열린 오후 3시부터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며 행사장 바닥은 진흙탕으로 변했고, 관람객과 상인 모두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천안시연합회(회장 정하영, 이하 천농연)는 현장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인조잔디 시공이라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당초 천안시와 천농연은 행사장 설치 단계에서 부스 빗물받이 등 예보된 우천에 대비했지만, 일기예보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긴급대책에 나섰다.
불과 반나절 만에 시공이 완료되면서 행사장은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천농연은 행사장 출입구 3곳과 판매 부스 사이 통로, 무대 앞 관객석 등에 폭 2.5m, 길이 400m 규모의 인조잔디를 긴급 설치했으며, 각 판매 부스에는 마사토를 공급해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행사 이틀째인 25일에도 비가 이어졌지만, 관람객들은 큰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천안시 농업정책과의 적극적인 도움과 천농연 정하영 회장의 과감한 결단이 빛난 순간이었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해 행사장을 찾은 한 관람객이 원활히 이동하는 모습은 인조잔디 시공의 효과를 입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천농연 정하영 회장은 “적지 않은 예산이 소요됐지만, 관람객과 입점 업체를 위해 빠른 결정을 내렸다”며 “행사가 끝날 때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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