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정치/행정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정선희 시의원 향해 “갑질 멈춰라”

18일 성명 내고 지방의원 갑질 근절 위한 강력 투쟁 예고

작성일 : 2025.08.18 18:37 수정일 : 2025.08.18 18:39

작성자 : 박창규 기자 (sisa0412@naver.com)

페이스북 카카오톡 라인 밴드 주소복사

 

[충남취재본부 / 박창규 기자]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영준)이 성명서를 내고 공무원을 향한 지방의회 의원들의 갑질 근절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2025년 정선희 천안시의회 의원의 공무원 갑질 사태와 관련해 깊은 우려와 엄중한 문제의식 밝힌다. 주민 대표의 이름으로 가려진 갑질은 의정활동이 될 수 없다”며 “정선희 의원은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시민과 피해 공무원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노조는 2024년에 시의원 갑질 실태를 조사해 결과를 의회와 정당에 전달했고, 일부 의원들은 이후 태도 변화를 보였지만 정 의원은 여전히 인격 모독성 발언, 강압적 언행, 부당한 업무 지시, 책임 전가 등 행위를 이어왔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실제로 지난 7월에는 정 의원이 의회사무국 직원을 상대로 한 갑질 의혹이 지역 언론에 보도되었고, 국민의힘 측에서도 규탄 기자회견이 열린 바 있다.

노조는 “최근 의회사무국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가 설문조사에서는 무려 2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피해 공무원들은 불면증, 손떨림, 무기력증 등 심각한 심리적·신체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천안지역 언론 보도에서도 확인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의원은 여러 사람 앞에서 인격 모독과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거나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디서 감히’, ‘의원한테 따지는 거냐’ 등의 강압적 언행과 고성, 하급 직원과 팀장 면담은 거부하고 외부 요인으로 발생한 문제를 직원에게 책임 전가하거나 비난했다”고 성토했다.

노조는 “이러한 갑질로 인해 다수의 공무원들이 심한 스트레스와 무기력증,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일부는 불면증·가슴 두근거림, 손떨림 등 증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밝힌 뒤 “동일 논란이 반복된다면 천안시의회에 공식 항의하고, 소속 정당에 해당 의원 행위에 대한 조사와 징계 절차를 요구할 것이며, 나아가 지방의원 갑질 근절을 위해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보 : sisa0412@naver.com
문의 : 박창규 기자 010-8713-5751

페이스북 카카오톡 라인 밴드
정치/행정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