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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문보경’ 비하 발언 TJB 대전방송 사과, 해당자 '대기발령'

공식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통해 사과문 게시, 조사 완료까지 ‘입중계’ 중지

작성일 : 2025.08.11 18:56 수정일 : 2025.08.11 19:03

작성자 : 박창규 기자 (sisa04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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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취재본부 / 박창규 기자] TJB 대전방송이 LG 트윈스 문보경 선수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지난 9일 TJB 대전방송은 유튜브 채널 ‘티잼비’를 통해 ‘TJB 프로야구 입중계’라는 제목으로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를 생중계했다.

 

티잼비 방송 당시 문제의 장면 캡처

 

LG 트윈스가 5대 0으로 앞선 2회 말, 문보경 선수가 타석에 등장하자 진행자 중 한 명인 이지완 국장(기획미디어국 기획콘텐츠팀장)이 “자, 문보경 깜빡깜빡. 눈을 깜빡거리면서 틱장애가 있는 우리 문보경”이라고 말했다.

순간 여성 방송 진행자가 당황한 표정으로 이 국장을 바라봤고, 송광민 해설위원이 “LG 잘못 건드리면 큰일 난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 직후 시청자를 비롯한 많은 야구팬들은 해당 발언이 문보경 선수뿐 아니라 장애인까지 비하한 몰상식한 행위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해당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 숏츠로 올라와 주말 내내 비판의 대상이 됐다.
 

사과에 나선 이지완 국장 방송 장면 캡처

 

논란이 커지자 다음날인 10일 이 국장은 “라이브 방송 중 특정 선수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다.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라는 사과 영상을 올렸으나 문보경 선수에 대한 사과가 없는 등 진정성이 없는 수준 이하라며 야구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사과 방송 이후에도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TJB 대전방송은 11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문과 함께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TJB 대전방송은 “해당 발언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발언”이라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진상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입중계’를 중단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현재 해당 직원은 대기 발령상태”라며 “진행자에 대한 인사 조치를 포함,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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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박창규 기자 010-8713-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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