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5시 기준 충남도 전역 폭염경보, 충남도청 총력 대응 나서
작성일 : 2025.07.09 19:49
작성자 : 박창규 기자 (sisa0412@naver.com)
[충남취재본부 / 박창규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충남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인명 및 축산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7월 9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15개 시군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당일 오전 11시 최고 체감온도는 당진 35.7℃, 계룡 33.5℃로 기록됐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총 51명으로 전날 대비 14명이 증가했으며, 이 중 사망자는 2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공주와 부여 지역에서 각각 90대와 70대로, 모두 야외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서산에서 발생한 또 다른 사망 사례는 사인이 명확하지 않아 온열질환 사망자 집계에서는 제외됐다.
축산 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158개 농가에서 돼지와 닭 등 총 5만 1,222마리의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청양군 1만 5,128마리, 부여군 1만 2,204마리, 논산시 1만 1,822마리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폭염 대응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도 및 시군 공무원 224명을 투입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 중이다. 또한 고령자와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6,471명의 안전파트너가 총 1만 9,442명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무더위쉼터 5,593곳을 운영하고, 야외작업장 및 노숙인 밀집지역 등에 대한 순찰도 강화했다. 도로 살수 차량 33대, 그늘막 1,482개소, 스마트 승강장, 쿨링포그 등의 폭염 저감시설도 가동 중이다.
홍보 역시 전광판, 문자, 마을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44만 명 이상에게 폭염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있으며, 예산군에서는 부군수 주관의 폭염 대책회의를 개최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 사례도 소개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민들께서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쉼터를 적극 활용해 달라”며 “도는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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