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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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천안지역서도 거세져

천안 곳곳에서 1인 피켓 시위, 여권은 '탄식'

작성일 : 2024.12.06 16:17 수정일 : 2024.12.06 16:20

작성자 : 박창규 기자 (sisa04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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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취재본부 / 박창규 기자] 지난 12월 3일 발생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가 불러온 어지러운 시국이 천안지역에서도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지역 야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윤 대통령 퇴진 촉구 활동이 빗발치고 있으며, 여권에서는 대의명분이 없는 비상계엄을 향한 탄식이 이어졌다.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5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폭거에 많은 국민들이 국회를 사수하기 위해 모였다”며 “국민들은 과거 비상계엄을 떠올리며 불안감을 내비쳤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과거 비상계엄을 떠올리며 불안감을 내비쳤다”며 “민주당 천안시의원들은 민주주의를 지키고, 천안시민과 국민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하고자 어제 국회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즉시 자진 사퇴하고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한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거리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여를 알리고 독려하는 1인 피켓 시위가 펼쳐졌다.

6일 오전 천안시청 앞 사거리에서 1인시위에 나선 한태선 전 천안시장 후보는 “느닷없이 선포한 계엄령이 거짓말처럼 느껴졌다”며 “반국가 세력 척결을 내세웠지만 실제로 내란을 획책한 자는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란 음모의 증거가 속속 드러나는 현재 대통령에게 탄핵 이외의 다른 길은 없다”며 “12월 7일 예정된 윤석열 퇴진 국민 행동의 날에 많은 분들이 함께 민주주의의 촛불을 높이 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권에서는 비상계엄의 후폭풍이 당의 존망을 가를 정도로 큰 충격을 줬다는 평가다.

익명을 요구한 천안지역 여권 관계자는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부끄럽고 안타깝다”며 “지금 당 내부 분위기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와는 분명 다르다. 막을 수 있는 명분과 논리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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