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주민이 소형 유기견 세 마리를 들개로 오인해 신고
작성일 : 2024.05.08 14:30
작성자 : 박창규 기자 (sisa0412@naver.com)
[충남취재본부 / 박창규 기자] 대전의 한 개농장에서 번식용 개 70여 마리가 탈출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농가에서 탈출한 개는 맹견이 아닌 소형 유기견 세 마리로 재난문자 발송 25분만에 상황이 종료됐다.
8일 산내파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4분쯤 삼괴동 마을을 떠도는 들개 무리가 있다는 동네 주민 신고가 들어왔으며, 10분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주인에 의해 회수된 상황이었다.
대전광역시 동구는 이날 오전 10시쯤 ‘삼괴동 개 농장에서 맹견 70여 마리가 탈출했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지역 주민들에게 발송하고,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개 70여 마리가 탈출했다’는 내용은 신고자가 유기견을 맹견으로 오인해 119 상황실에 잘못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동구 관계자는 “농가에서 탈출한 개는 번식용 소형견 3마리로 확인됐고 모두 포획해 상황이 종료됐다”며 “119 상황실에 신고된 내용을 토대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의하라는 차원에서 재난문자 발송 부서에서 ‘맹견’으로 재난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현장에 출동한 산내파출소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이미 주인이 개 포획을 마친 상태였다”며 “해당 농가에선 진돗개 1마리와 소형견 29마리 등 총 30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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